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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이 표의자의 진의 아님을 알있거나 이를 알 수 |
경우에는 무효로 한다
있었을
ges-01 의사표시의 무효는 선의의 제3자에게 대항하지 못한다
I. 의의
甲이乙에게 증여의 의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乙에게 건물소유권이전
기를 경료해 준 경우-나,甲이 사 식힐 의사 없이 회사에 대해 사직원을
등
제출하는 경우처럼 의사와 표시가 불일치하는 것을 표의자기 아는 경우
를 비진의표시(非眞意表示)라 한다.
(2) 위리 민법은 상대방이 표의자의 진의 아님을 알 것이라고 기대하는 경우
|
게 비진의표사는 딘
싣리워리心teas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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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의사표시를 하고자 하는 표
의자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지 표의자가 진정으로 마음속에서 바라는 사
항이 아니다"라고 하고 있다
학교법인이「사립학교법」상의 제한규정 때문에ユ힉교의 고 직원의 명의를
빌려서 금원을 차용한 경우에 금원을 대여한 자가 그러한 사정을 알고 있었
다고 하더라도 위 교직원의 의사는 위 금전의 대사에 관하여 그가 주채무자
로서 채무를 부담하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함이 상당하므로 이를 비진의표시
라고 볼 수 없대대판 1980.7.8, 80다639)
「법률상 또는 사실상의 장애로 자기 명의로 대출받을 수 없는 자를 위하여
대출금채무자로서의 명의를 빌려준 자에게 그와 같은 채무부담의 의사가 없
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으므로 그 의사표시를 비진의표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고, 설령 명의대여자의 의사표시가 비진의표시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그 의사표시의 상대방인 상호신용금고로서는 명의대여자가 전혀 채무를 부
담합 의사 없이 진의에 반한 의사표시를 하였다는 것까지 알았다거나 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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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사교적인 농담, 배우의
하
|
등은 의사표시 자체가 아니므로 비진의표시의 문제가 발생
중에한말
지 않는다.
(2) 의사와 표시가 불일치하여야 한다.
(3) 표의자가 그 불일치를 알고 있어야 한다
(4) 비진의표시를 하게 된 동기는 불문한다
3, 효과
(1) 원칙
비진의표시라도 원칙적으로 유효하다(제107조 제1항 본문).
(2) 예외
①상대방
표의자의 진의가 아님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을 경우에는
무효이다(제107조 제1항 난세.
② 상대방의 악의 또는 과실 유무의 판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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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경우에 비진의표시의 무효로써
선의의 제3자에게 대항할 수 없다(제107조 제2항). 그러나 선의의 제3자
스스로 무효를 주장하는 것은 무방하다(통설)
4적용범위
,
(1) 상대방 없는 단독행위의 경우 제107
적용되지 않으므로 언제나 유효하다(다수설)
제107조 제1항 본문은 적용되나, 단서는
예방 있는 단독 행위와 제약에 대해시는 제107조 제1항 본문, 단서 모
두 적용된다.
사직원 제출사안
물의를
고사태 수습의 방안으로 사직원을 제출한 성우그의사표시에 따라 효력을 |
발생한내대판 1980, 10, 14, 79다2168)
근로자가 회사의 경영방침에 따라 사직원을 제출하고 회사가 이클 받아들
여 퇴직처리플 하였다가 즉시 재입시하는 형식을 취한 경우 사직원 제출은
로자의 비진의표시에 해당하지 반, 회사는 사직원 제출이 14자의 진의
아님을 알고 있었다고 보아야 하므로 퇴직의 효과는 발생하지 않는다(대판
1988.5.10, 87다카2578).
공무원이 사직원을 세출하여 의원면직처분을 한 경우 비록 사직한 뜻이 아 |
니었다고 하더라도 표시된 대로 효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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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빌리준 사가 채무부담의 의사를 가졌
더라도 그 의사표시는 비진의표시이다
② 비진의표시에 관한 규정은 원칙적으로 상대방 있는 단독행위에 적용된다.
③ 매매계약에서 비진의표시는 상대방이 선의이며 과실이 없는 경우에만
!
유효하다
직서를 제출하는 형태의 의사표시는 비진의표시이다.
명하여야 한다.
① 법률상 또는 사실상의 장애로 자기 명의로 대출받을 수 없는 자를 위하여 대출금채무
④ 사직의사 없는 사기업의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시로 어쩔 수 없이 일괄사
⑤ 상대방이 표의자의 진의 아님을 알았다는 것은 무효를 주장하는 자가 줌
자로서의 명의를 빌려준 자에게 그와 같은 채무부담의 의사가 없는 것이라고는 할 !
수 없으므로 그 의사표시를 비진의표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고 설령 명의대여자의 |
의사표시가 비진의표시에 해당한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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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을 회피하기 위하여 친구인乙과 갔고
osten
erFSRI: |
통정허위표시에 해당하는 경우
동일인에 대한 대출액 한노를 제한한 구(舊)-상호신용금고법i (1995, l. 5· 1
법률 제4867호도개정되기 전의 것) 제12조의 석용을 회피하기 위하여 실질
적인 주채무자가 제3자를 헝식 상의 즈채부자로 내세웠고 상호신용금고도
이를 양해하면서 제3자에 대하여는 채무자로서의 책임을 지우지 않을 의도
하에 제3자 명의로 대출관계서류 및 야속어음을 작성받은 경우 제3자는 형
식상의 명의만을 빌려 준 자에 불과하고 그 대출계약의 실질적인 당사자는
상호신용금고와 실질적 주재부자이므로, 제3자 명의로 되어 있는 대출약정
및 약속어음 발행은 상호신용금고의 양해하에 그에 따른 채무부담 의사 없 |
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불과하므로 이는 동정허위표시로서 무효이다
(대만 1996,623, 96대8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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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동일인에 대한 여신한도 제한 을
회피하여 타인으로 하여금 제 자 명의로 대출을 받아 이를 사용하도록 할 의
도가있었다거나 그 원리금을 타인의 부담으로 상환하기로 하였더라도,
한 사정이 없는 한 이는 소비대차계약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나인에게 귀속
시키려는 의사에 불과할 뿐, 그 법률상의 효과까지도 나인에게 귀속시키
톡볕
get
ol 사로 볼 수는 없으므로 위 계약이 제3자의 진의와 표시가 불일치하
www.edu
의사로 볼
위표시라고 볼 수는 없다(대판 1998,9,4. 98다17909)
구별개념
(1) 은닉행위
은닉행위란 가장행위 속에 감추어진 행위를 말한다. 은닉행위는 허위
표시의 일종이나, 보통의 허위표시와는 달리 은닉행위로서의 요건을
갖추는 한 유효하다
예를 들어
매는 가장햄 위로서 무 지만, 증여는 은닉 행위로서 증여의 요건을 갖
주는 한 유효하다
-서산 금호어울림
-청주 봉명 베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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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동 베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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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주 시그니처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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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남지구 시티프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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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표시무해의 원칙
민을 발하니 신께서 인류를 멸망에서 구원하셨다"라는 내용01
효과적인 설명이었으나, 신도들을 충분히 납득시키기
한신자는 그 말을 듣자마자 벌떡 일어나 외투를 챙겨
깔끔하고
역부족이었다. 신지
되돌리하며 뭔가 다른 조치가 필요했다.
다시 한번, 현장에 있었던 과학자들의 생생한 기록을 살펴보자
고 나가더니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신자들의 믿음을 이전 수준의
순간 두 번째 놀라운 사건이 벌어져 그 필요를 채워주었다
신도들 사이의 분위기가 급변하더니 그들의 행동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어이 실패한이유가 담긴 메시지를받고 난 뒤 몇 분지나지 않아 키치
은 또다른 메시지를 받았다. 첫 번째 메시지를 세상에 공표하라는 내용
었다. 부인은 수화기를 집어들더니 신문사에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연결
기다리는 동안 누군가 물었다. “신문사에 직접 전화하시는 건 처음 아닌
요?" 부인은 즉각 대답했다. “맞아요, 처음이에요. 전에는 신문사에 전할
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급히 전할 소식이 있어요. 아마 모든 산
가 부인의 말에 공감했을 것이다. 모두들 뭔가 급박한 느낌이 들었다. 키
이 전화를 끊자마자 다른 신도들이 일제
-청주 시티프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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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금 이진젠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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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아펠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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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테라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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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현대지식산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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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멀버리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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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롯데 멀버리힐스
-신사역 롯데 멀버리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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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역 센트럴 하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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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쌍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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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모든 방문
객을 환영했고, 온갖 질문에 성실히 답했으며, 한 명이 라도 더 개종시키
려고 애를 썼다. 신도들이 선교를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노력했는지
는 예언이 실패한 다음 날 고등학생 아홉 명이 키치 부인을 찾아왔을 때
벌어진 일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도 바뀌었을
학생들이 거실로 들어섰을 때 키치 부인은 비행접시 문제로 외계인이라는
사람과 열심히 전화 통화 중이었다. 비행접시 토론도 멈출 수 없고, 막 도착
한 손님도 소홀히 할 수 없었던 키치 부인은 학생 들을 모두 대화에 끌어들여
한 시간 넘게 외계인과 토론을 하면서도 번갈아가며 학생들과 대화를 했다
신도를 늘리고 싶은 열망이 너무 커서 어느 쪽도 포기할 수 없었다(Festinger
et al, 1964, p. 178).
신도들이 이런 급격한 변화를 보인 이 유는 무엇일까? 과묵하고 배타
적인 태도로·신의 말씀을 수호하던 사람들이 불과 몇 시간 만에 열정
적이고 개방적인 선교사로 변신했다 그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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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라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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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대림지식산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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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지역주택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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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제일풍경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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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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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감서희스타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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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기 시작해서였다. 비행접시와 홍수
예언이 잘못된 젓이라면, 그것을 바탕으로 쌓아올린 자신들의 신앙 체
계 전체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었다. 카지 부인 집에 모여 있던 신도들
이면 예언이 실패하는
상
그런 불안이 가장 끔찍했을 것이다
ezdt 와버렸다. 신앙을 포기하기엔 그동안 너무 많은
은 너무 멀리
신도' 이제 와서 포기 한다면 금전적 손실은 물론이고 사람들
치렀다。
조롱과 경멸도 참을 수 없을 터였다. 필사적으로 신앙에 매달릴 수밖
절박한 심정은 신도들의 고백에 잘 드러나 있다. 세 살배기 아
에 없는
기 엄마의 호소를 들어보자.
21일에 반드시 홍수가 일어난다고 믿어야만 해요. 벌써 돈을 다 써버렀거든
요직장도 그만뒀고, 컴퓨터 공부도 포기했어요. 믿을 수밖에 없어요(
책,p. 168).
외계인이 구하러 오지 않는다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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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얼마나 막다른 골목으
을지 상상해보라. 그동안 치른 희생이 너무 컸기에 신앙을 포기
없었다. 하지만 물리적 현실은 그들의 신념 체계를 철저히 배신
도터지./owy는 날아오지 않았고, 외계인도 방문하지 않았으며, 홍수
줄물리적,t. 예언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신념 체계를 뒷받침
?만들어 아침에 물거품이 되었으니 다른 유형의 증거
Hol
올렸
증거들이 하루
내야 했다. 바로 '사회적 증거였다
노을
회의
를이해할수있다. 또한 이유
면서 가장 설득력이 떨어진 최악의 시기를 변신의 순간으로 택하
그렇다면 은밀한 종교 집단이 열정적인 선교사 집단으로 변사
기이하게만 보이는 변신의 순간' 예언。
실
역시 이해가 된다. 대중의 경멸과 조롱을 감수하면서까지 홍보와 포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것만이 유일한 희망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말씀을 전파할 수만 있다면, 무지한 사람들을 깨우칠 수만 있다면 회
의론자들을 설득할 수만 있다면, 그럼으로써 새 신자를 끌어들일 수만
있다면 위기에 처한 자신들의 신념 체계가 좀 더 '진실성'을 확보할 수
있을 터였다. 사회적 증거의 원칙이 그렇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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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에 매달렸던 탓인지 신도들은 신도 수를 늘리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
는 한 명도 없었다. 결국 물리적 증거도 사회적 증거도 확보하지 못한 사교 집단
다. 예언 실패 후 3주 만에 신도들은 뿔뿔이 흡어졌고, 간간이 연락이나 주고받는 사이 로 남았
이러니하게도 홍수 예언의 실패와 더불어 사교 집단 전체가 떠내려가고 말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 실패한 모든 종말론 집단이 그렇게 무너진 것은 아니다. 일단 효과적인 포교로 사회적 중거
에 성공하기만 하면 크게 번성했다. 예블 들어 네덜란드의 아나밥티스트파가 종말의 해라고
급격히 붕괴되었
1553년이 아무 일 없이 지나가자신도들은 전례 없는 열정으로 새 신자 화보에 나섰다 유난히
변이 뛰어났던 야코프 판 캄펜(Jakob van Kampen)이라는 선교사의 상우 단 하루 만에 100명가
개종시켰다고 전한다. 아나밥티스트파를 지지하는 사회적 증거가
적 증거의 부재를 압도하더니 네덜란드 최대 도시의 주민 3분의 2를 추종자,
지
ㅏ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나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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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열정에 불을 지핀 것은 자신의 신념
이 흔들린다는 느낌이었다. 대체로 확신이 서지 않을 때, 상황이 애매
모호할 때, 불확실성이 지배할 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 Stangor, 2007: Wooten & Reed
옳고 그름을 판단할 확률이 높다(Sechrist
1998: Zitek & Hebl, 2007)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처했을 때에 도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
런 한5리다른사람을 따라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 이 단순한 사실
을 알아차려 억만장자가 된 인물이 있다. 실반 골드먼(Sylvan Gollman)은
1934년 작은 식료품점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이 손에 들고 있는 장바구
니가 가득 차면 쇼핑을 중단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 최초의 쇼핑 카트를 고안했는데, 처음에는 접의자에 바퀴를 달
고 무거운 금속 바구니를 장착한 형태였다. 하지만 난생처음 보는 괴상
한 모양새에 손님들은 카트를 사용하지 않았다. 상당량의 카트를 제작
해 상점 중앙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배치하고 사용법과 이점을 설명하는
간판까지 세워놓았는데도 말이다. 실망감에 빠져 거의 포기하려던 찰
골드먼은 고객들의 불안을 줄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렸다.
바로 사회적 증거의 원칙을 활용한 방법이었다. 그는 사람을몇 명 고용
고 쇼핑을 하게 했다. 그러자 고객들이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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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리처럼
에서 모든 사람이 상황 판단을 위해 서로의 행동을 관찰하다
적 무지(pluralistic ignorance)'라는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나기도
원적 무지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면 왜 국가적 수치라고 할 만한화
당한 사건, 즉 수많은 사람들。
한 희생자를 그대로 방치하는 사건들이 그토록 자주 발생하는지 설명하
는데도움이 될 것이다
이 같은 사건의 대표적인 사례이자 언론·정치·과학 분야에서 가장
맹렬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제노비스 사건은 처음에는 뉴욕 시 퀸즈
구에서 벌어진 평범한 살인 사건에 지나지 않았다. 캐서린 제노비스라
는 이십대 여성이 늦은 밤에 퇴근해 귀가하던 중 거리에서 괴한의 공격
을 받아 사망했다. 살인 사건은 절대 가볍게 다룰 사건이 아니 지만, 뉴
욕 같은 대도시에서는 《뉴욕 타임스》 사회면의 토막 기삿거리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1964년 3월에 제노비스
-단구동 리번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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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사건에 대해 묻고 있다고 착각하고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밝혀지지 않은 놀라운 사실을 털어놓았다. 국장 자신을
비롯해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 캐
서린 제노비스는 비명 한번 못 지르고 일격에 사망한 것이 아니었다. 제
노비스는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차례 공격을 받고 비명을 지르면서 '공개
적으로 살해되었다 범인은 35분이 넘는 시간 동안 제노비스를 따라다
니며 세 차례나 공격한 끝에, 마침내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기가 막히
게도 서른여덟 명이나 되는 이웃들이 안전한 집 안에서 이 고래
도 경찰서에 전화 한 통 걸지 않았다
상을
식사를 마치자마자 기자를 한 명 불러 제노비스 사건의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일주일 후 《뉴욕 타임스》 1면에 실
시
목격자
이 기사는 온갖 논쟁과 억측을 불러일으켰다. 첫 문단만 봐도 기
문
사의 전체적인 논조와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서른여덟 명이나 되는 준법정신이 투철한 퀸즈 구의 모범 시민들은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살인마가 한 여자를 따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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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못하고 있다.
살인 사건을 다뤄봤지만 제노비스 사건만큼 당혹스러운 사건은 처
고한다. 살인 사건 자체 때문이 아니라 선량한 시민들이 사건을 목
격하고도·소고를 하
지 않았기때문이다(Ganzberg, 1964, p. 7).
사람들의 반응 대부분
러웠다. 처음엔 언론
하지만고한경찰, 언론, 대중 할 것 없이 모두 끔찍한 충격에 휩싸였
무감이 찾아왔다. 서른여덟 명이나 되는 선량한 시민.
동도 대부분 루센 경감과 마찬가지로 충격적이고 당혹스
들이 어떻게 그런 상황을 보고도 못 본 척할수있었을까?
자들도 당혹스러워했다. "모르겠습니다." 목격자들은 하나같이 입
았다 “정말 모르겠다니까요." 몇 가지 이유를 들먹였지만 모두 신빙
이 떨어졌다. 예를 들어 두려웠
았다'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몇 명 있었다. 그러나 조금만 따져보면 그런
이유들은 타당하지 않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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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내야 하는 신문, 텔레비전, 잡지 등 다른 매
제도 당장 떠오르는 유일한 이유를 대대적으로 내세웠다. 목격자들이
수리도 별반 다를 바 없지만) 굳이 귀찮게 끼어들 만큼 남의 일에 관심이 없
었다는 것이다. 졸지에 미국인 전체가 냉담하고 이기적인 국민이 되었
다. 현대인, 특히 도시인의 팍팍한 삶이 인간관계를 삭막하게 만들어
주변 사람의 고통 따위는 냉정하게 외면하는 '인정머리 없는 사회가
어버린 것이다.
되
이런 해석을 지지라도 하듯이 현대인의 무관심과 관련한 각종 사건들
모른다는 말은 죽기보다 하기
이 속속 보도되기 시작했다. 언론에 대고
싫어하는 책상머리 사회평론가들도 이 해석을 적극 지지했다. 제노
스 사건은 사회적 의미가 대단히 큰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
분·무관심'이란 용어를 사용했는데(약간 다른 의미로 사용하긴 했지만), o
어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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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봉명 베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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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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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조차 도시 생활에서 비롯된 무관심 이
했고, 사건을 주제로
한권
론에 동의를 표했다
제'예스가 살해되는 동안 서른여덟 명이 왜 신고를 하지 않았는지, 그 정확
한 이유는 모른다
의 무관심은 대도시 생활의 끔찍한 폐해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사람이 수
빤명의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다보니 최대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
고 무시해야만 그나마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이웃에 무관심 한 태도
는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조건반사와 같다(A, M. Rosenthal,
1964, pp. 82 83)
아무도 모른다. 목격자들 자신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
로젠탈의 책 외에 수많은 신문, 잡지, 텔레비전 프로그램, 심지어 오
브로드웨이 연극에서도 제노비스 사건을 다루는 등 사건의 파장이
확대되자 뉴욕 출신의 사회심리학자 빕 라타네 (Bibb Latane)와 존 달리
John Darley)가 이 사건에 직업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다. 두 사람은 사회
심리학 관점에서 사건 관련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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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는 비교적 명확하다 국면
많을때는 반드시 내가 도와야 한다는 책임감이 줄어든
이마
췌의 위칙 203
했을지
다. "누군가 도와주거나 뭔가 조치를 취하겠지. 누군가 벌써
모르고"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모두들 누군가 도와줄 거라고, 또
써 어떤 조치를 취했을 거라고 생각하다 보니, 아무도 돕지 않는 결과가
생긴 것이다. 두번째이유는 심리적으로 좀 더 흥미로운데 사회적
거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 다원적 무지 효과와 관련이 있다. 사실 대부분
의 경우 응급 상황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골목에 누워 있는 남자는
심장마비로 쓰러진 것일까, 아니면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것뿐일까?
옆집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리는데 강도라도 든 것일까, 아니면 부부싸
움이 격해진 것일까? 강도라면 경찰에 신고해야겠지만, 평범한 부부
움이라면 괜히 끼어들었다 망신만 당할 것이다. 과연 어떤 상황일까?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반응은 주변을 둘러 보면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서 단서를 얻는 것이다. 다른 목격자들의 대응 방식을
보면위급상황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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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으니 틀림없이 별일。
아닐 거라고 판
리는 다원적 구진상황이다. 결국 다른 사람들의 침착한 반
받지 않고 뭔가 조치를 취하는 독립
황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
여
적인사람이 나타날때까지 위급
도벌
있어서
, 버
네와달리의 추론이 보여주는 결론은, 위급상황이 닥쳤을 때 주
변에 사람이 많으니까, 안전할 거라는 생각은 완전한 착각이라는 사실
이다. 오히려 위급 상황일 때는 목격자가 단 한 명 뿐일 때 도움받을 확
률이 높다. 이런 비상식적 명제를 입증하기 위해 달리와 라타네는 연
구진을 구성해 체계적인 연구에 돌입했다latane & Nida, 1981). 연구진
은 위급 상황을 연출해 한 명 또는 여러 명의 목격자에게 보여준 후 각
각도움을 몇 번 받는지 측정했다. 첫 번째 실험(Darley & latane, 1968)에
서 뉴욕대학교 학생이 간질 발작을 가장하자 목격자가 혼자인 경우에
는85퍼센트가 도움을 준 반면, 목격자가 다섯 명인 경우에는 31 퍼센트
만도움을주었다. 위급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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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실험을 동해서도 목격자들이 흔히 보이는 '무관심'한 태도에 사
회적 증거의 원칙이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 알아볼 수 있다. 실험은 피
험자들을 위급 상황에 노출시키고, 어떤 상황에도 무관심 한 태도로 일관
5 다원적 무지 현상이 얼마나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UPI 기사가 있
다 .시카고의 유명 관광지 근처에서 한 여대생이 대낮에 폭행 후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금
요일 현대미술관 옆 관목숲에서 놀던 열두 살 난소년이 덤불숲에서 벌거벗은 리 알렉시스 윌슨(Lee
Alexis Wilson, 23)의 사체를 발건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윌슨이 미술관남쪽 광장 분수대 옆에
있다가 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후 범인이 그녀를 덤불숲으로 끌고 들어가 성폭행한 후 살해
젓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현장 근처에는 왕래하는 사람이 수천 명에 달했고, 오후 2시
정 한 남자가 비명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 없어서 자신도 주변을 살펴
보지 않았다고 한다
하도록 지시받은 연구진의 일원을 몰래 투입하는 방식으로
를 들어 뉴욕에서 이루어 문틈으로사
오는 연기를 피험자가 혼자 목격한 경우 75퍼센트가 신고한 데 비
명이 함께 목격한 경우에는 신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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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두 명이 미리 지시를 받은 연구진의 일원이라계
속 무관심 한 반응으로 일관한 경우, 나머지 한 명의 피험자가 화재 신고
를 할 확률은 10퍼센트밖에 되지 않았다. 토론토에서 벌인 이와 유사한
연구A. S. Ross, 1971)에서도 피험자가위급상황을 혼자 목격한 경우에는
90퍼센트가도움을 주었지만, 무관심 한 태도로 일관하는두명의목격자
와함께 위급상황을 목격한 경우는 16퍼센트만 도움을주었다
실험 결과를 통해 사회과학자들은 목격자들이 위급상황에 도움을 제
공할 때가 어떤 경우인지 밝혔다 첫째, 우리 사회가 지극히 냉정하고 홀
인정 해 졌다는 비관적 관점과 달리 , 일단 위급 상황이 라는 사실을 목격자
가 분명히 인지한 경우에는 도움을 제공할 확률이 굉장히 높았다. 그런
상황일 때는 직접 개입하거나 제삼자에게 구조를 요청하는 등 구제적인
행동을 취한 목격자의 수가 안심 할 만한 수준이었다. 플로리다에서 실시
한 실험(RI) Clark & Word, 1972, 1974)에서 전기 수리공이 위급 상
황에 처
한 장면을 연출했는데, 누가 봐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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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눈앞의 상황이 위급한지
않는 경우에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그럴 때는 여러 사람
로 모르는 사이인 여러 사람이 상황을 목격했을 때보다 혼자 물
확신이 서지
, 특히 서
206 의
때가도움을 제공할 희률이 휠씬 높았다(Latane & Rodin, l969), 이 결과를
다원적 무지의 효과는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극대화되는 듯하다
보면
낯선 사람과 있을 때는 모두들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이려 하기 때
분에 본인 스스로
걱정스러운 표정을 잘 짓지 않을 뿐더러 상대의 반응
익숙하지 못한 탓에 상대의 걱정스러운 표정을 잘 읽어내지도 못한
다 결 국 위급 상황을 위급 상황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
람을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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